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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찾다

여름 휴가 가기 좋은 곳! 대한민국에 이보다 시원한 곳은 없다!

by 오오니 2022. 7. 19.

대한민국에 이보다 시원한 곳은 없다!

얼마 전까지 온수매트를 켜고 잤다는 바로 이곳!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 에어컨이 없어도 될 만큼 시원하고 오히려 약간 선선할 정도라는 이곳은 외국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원한 도시로 알려진 강원도 태백시이다. 대한민국에서 강원도가 가장 시원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그중에서도 태백시는 한여름에도 봄 날씨를 유지하고 있어 여름휴가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심지어 밤에는 춥기까지 한 곳이다.

강원도 태백은 왜 시원할까?

기상청 폭염 지도를 보면 일부 섬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빨갛게 폭염 특보가 내렸는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폭염 특보를 피해 간 더위 청정지역이 바로 강원도 태백시입니다. 옆 사진의 유일하게 매우 낮음으로 노란색 표시가 보이시나요? 저기가 태백시입니다. 원래 강원도의 여름 날씨가 다른 곳에 비해 시원하다는 건 널리 알려져 있지만 태백시는 그중에서도 가장 시원한 도시입니다. 최근 5년간 여름철 태백의 평균 기온은 20.8도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시 차원에서도 '열대야 없는 태백'이라는 표현으로 홍보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백에는 열대야 말고 이것도 없다?

태백시에 없는 것 열대야 말고 에어컨이 없다고 합니다. 에어컨이 없어도 충분히 시원하기 때문인데요.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에어컨도 좀 많이 없는 편이에요' 라고 할 뿐만 아니라 너무 더운 여름을 심지어 '잠을 잘 때는 추워서 난방을 한다'는 말고 했답니다. 같은 우리나라 맞나 싶을 정도인데 중심 상권이 아니면 가정집에서 에어컨 실외기가 달려있는 곳을 찾기 힘들다고 합니다. 태백시민들은 심지어 밤이 되면 춥기 때문에 잘 때는 온수 메트를 틀고 잔다고 할 정도로 해가 지면 기온이 더 급격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태백은 왜 시원할까?

태백에 시원한 여름 날씨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시내 중심지 사람들이 사는 곳 자체가 700 미터 이상이고 시 전체적인 해발 평균 고도는 902미터라고 합니다. 서울 시내에 웬만한 산 높이보다 높은 곳에 태백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평균 해발고도 902 미터면 서울 북한산 정상보다도 더 높은 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잠실 롯데타워 높이가 555 미터니까 거의 롯데타워 위로 약 350미터 위에 살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태백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에 위치한 도시라고 합니다. 게다가 태백시 내는 해발고도 1000 미터에서 1600 미터의 높은 산들이 둘러싸고 있는 고산 분지형태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시원하기도 합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피서객들 뿐만 아니라 체육인들도 전지훈련을 위해 많이 방문합니다. 한여름에도 야외에서 운동을 할 수 있고 긴팔 차림으로 훈련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죠. 매년 수 10만 명의 체육 인들이 태백으로 전지훈련을 오고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촌도 태릉, 진천 그리고 태백에 있을 정도로 태백은 시원한 곳입니다.

태백 그럼 겨울은?

여름이 시원한만큼 대신 태백의 겨울은 아주 길고 춥다고 합니다. 겨울이 긴만큼 위 사진과 같이 눈꽃축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4월까지는 눈이 언제 올지 몰라 스노 타이어를 교체를 안 하고 있기도 하며 난방 온수 메트를 6월까지 켜고 있는다고 합니다. 또다시 8월 중순이면 아침 최저 기온 25도로 떨어져서 난방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겨울이 되면 분명 춥겠지만 더워도 너무 더운 지금만은 태백시민이고 싶네요